2020. 5. 25. 01:39ㆍTV series
스위트 매그놀리아 (Sweet Magnolias) 2020
감독 : 셰릴 앤더슨(Sherl J, Anderson), 셰릴 우즈(Sherryl woods)
원작 : 셰릴 우즈(Sherryl woods)의 동명 소설
출연 : 조안나 가르시아 스위셔, 브룩 엘리엇, 헤더 헤들리
넷플릭스 자체 제작 드라마로 지난 5월 19일에 공개되었어요. 포스터를 보고 드라마의 온도가 무척이나 따스할 것 같아서 보았는데 제 예상이 맞았네요. 저는 두 개의 에피소드를 보았고 드라마를 다 볼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아서 먼저 추천글을 쓰려고 해요.
스위트 매그놀리아는 남쪽 캐놀라이나의 가상의 시골 마을 서레너티에 사는 세 여성의 이야기예요. 어린 시절부터 단짝이었고 사랑, 커리어, 가족에 대한 모든 부분을 공유하는 것 같아요. 말 그대로 가족인 친구. 세 친구의 끈끈한 우정을 기반으로 인생의 굴곡과 위기를 이겨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것 같아요. 서칭 해보니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어서 원작 소설도 읽어보려고요.
※ 스포일러 없습니다.
스위트 매그놀리아의 배경인 서레너티는 작은 시골 마을인 것 같았어요. 그러다 보니 아주 사소한 소문도 금세 퍼지고 말더라고요. 마을 사람들이 개인적인 집안 사정을 속속들이 알게 돼서 아주 곤욕이에요.
헬렌은 변호사예요. 매디는 세 아이를 둔 주부인데 첫 에피소드에서 남편이 바람나서 합의 이혼 중이더라고요. 데이나 수는 설리반스라는 레스토랑의 오너이며 셰프일도 겸임하고 있어요.
아직 에피소드를 두 개밖에 보지 않았기 때문에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아마 세 친구 모두 진정한 짝을 만나지 않을까 싶어요. 매디는 아들인 타이의 야구부 코치와 잘 될 것 같고, 데이나 수는 수셰프와 잘 될 것 같고, 헬렌은 누굴 만날지 아직은 모르겠네요.!
스위트 매그놀리아는 가족 드라마인 측면도 강해서 주인공들의 가족의 이야기도 풍성한 것 같았어요. 매기의 큰아들인 타이는 부모님의 갑작스러운 이혼으로 성적도 떨어졌고 야구부 실적도 안 좋아졌고요. 데이나 수의 딸인 애니는 도시에 나가고 싶은 욕망이 커요. 사진을 좋아하는지 항상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데 사진 실력이 수준급이더라고요. 데이나 수는 남편과 이혼한 것 같았어요. 혼자 아이를 키우면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다 보니 너무 바쁜 엄마여서, 딸인 애니가 좀 서운해하는 부분도 있다고 느껴졌어요. 그래도 살갑고 사랑스러운 딸이에요.
전반적으로 드라마의 분위기가 따스해요. 매기가 이혼이라는 큰 위기를 마주하게 됐지만, 헬렌과 데이나 수가 그녀의 곁에 언제나 있을 것 같아서 매기가 크게 걱정되지 않아요. 저 셋이 견디고 있는 현실은 가볍지 않지만 왠지 저 셋이 함께 있는 것을 보면 마음이 든든 하달까요. 그 어떤 고난이 닥쳐도 셋이 똘똘 뭉쳐 해결할 것 같거든요.
사람의 심리를 파고드는 스케일 큰 정치물이나 국제 정세를 다룬 스펙터클한 드라마도 좋지만, 소소하지만 특별하고 아름다운 일상의 이야기도 너무 매력 있는 것 같아요. 에피소드 두 개만 보았는데 벌써 제 마음의 온도가 높아진 것 같아서 추천글을 쓰게 되었으니까요.
혹시 스위트 매그놀리아 시즌2가 예정되어있나 서칭 해보았는데 아직 넷플릭스에서 시즌2를 확정하지 않았다고 해요.
10개의 에피소드를 다 보고 나면 스포를 잔뜩 포함한 리뷰글을 올릴게요.
재밌게 보세요. :)
스위트 매그놀리아 시즌1 후기.
2020/06/18 - [TV series] - 넷플릭스 스위트 매그놀리아 줄거리 결말 후기_동화같은 서레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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