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말들 리뷰
다가오는 말들(나와 당신을 연결하는 이해와 공감의 말들) 은유 지음 ※ 지극히 개인적인 일기 같은 리뷰입니다. 글쓰기의 최전선과 쓰기의 말들에 이어서 내가 세 번째로 만난 그녀의 책이다. 처음 글쓰기의 최전선을 읽고 그녀에게 반해버려서 빠른 기간 안에 그의 세 작품을 접하니, 이제 은유체가 무엇인지 알 것 같다. 은유 작가의 문체. 내가 어디서 은유 작가의 쓴 글을 읽으면 아무리 짧은 글이라고 해도 '이거 은유 작가가 썼구나.'하고 알 것 같은 느낌. 감응을 중요시하는 은유 작가는 (여태껏 읽어본 그녀의 책으로 유추하건대) 평소에 독서량이 엄청나며 문장을 수집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처럼 이번 책에서도 굉장히 많은 책을 인용하였다. 다가오는 말들은 그녀가 겪은 일, 들은 말, 읽은 말들로 엮는 에세이 집이다..
2020.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