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화 추천 l 근데 이제 음식을 곁들인
근래에 본 작품들이 다 한 무게씩 하는 것들이었다. 공감성 수치가 예민한 건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한데, 가끔은 좀 자유로워져서 음울하고 탁한 영화가 아니라, 파스텔톤처럼 밝고 명랑한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도 있다. 그럴 때면 습관처럼 일본 영화를 뒤적거리곤 한다. 아무튼 기승전결 없이, 잔잔한 호수와 같은 영화를 고르라면 일본영화만한 것이 없을 것이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찾은 작품이 였다. 단독으로 리뷰를 쓰기보다, 나와 비슷한 문제로 골몰하실 분들에게 동화 같은 서사를 지닌 작품들을 소개해보는 포스팅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소개하는 모든 작품은 '왓챠'에서 감상하실 수 있다. 해피 해피 브레드 (2011) 홋카이도 츠키우라로 귀촌하여 카페와 숙박업을 운영하는 리에와 미즈시마의 아기자기한 스..
2022.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