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티파니에서 아침을(Breakfast at Tiffany's)" 리뷰
며칠 전 오드리 헵번의 필모그래피를 하나하나 리뷰를 하려고 티파니에서 아침을 다시금 보았다. 보고 나니 또 당연하게도 원작 소설이 다시 읽고 싶더라. 2013년도에 읽었으니 7년 만이다. 난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영화가 좋고 미드가 좋고 책이 좋아서 그걸 주제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지만, 블로그를 시작함으로써 내가 좋아하던 작품들을 다시금 보게 되는 것도 좋더라. 원작 소설도 다시 읽게 되고.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을 리뷰하면서 소설과 달리 할리우드 영화 특유의 로맨틱 감성이 담뿍 묻어있다는 말을 했었다. 반면 소설은 너무 현실적이다 못해 비참하기까지 하다. 영화 속처럼 반질반질하고 예쁜 아파트도 아니다. 싸구려 소파와 다락방용 가구들이 들어차 비좁기 그지없는 꾀죄죄한 한 칸짜리 아파트다. ..
2020.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