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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을 좋아하세요_정가영 감독 조인성을 좋아하세요_정가영 감독

조인성을 좋아하세요_정가영 감독

2020. 7. 10. 18:37Film

조인성을 좋아하세요. Love Jo Right Now (2017)
감독 : 정가영
주연 : 정가영

 

 

조인성을 좋아하세요 줄거리 

영화감독 가영은 조인성을 캐스팅하고 싶다. 아직 시나리오도 없지만 상상은 끝없이 펼쳐진다. 가영은 전화로 자신의 구성을 이야기하다 진짜 조인성의 전화를 받는다.(2017년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조인성을 좋아하세요는 비치 온 더 비치로 유명한 정가영 감독의 독립 영화다. 조인성을 좋아하세요란 제목을 보고 프랑수아즈 사강의 소설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바로 떠올랐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가 아닌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말이야. 두 번 읽기엔 감정 소모가 심한 소설이라 또 읽지는 않을 거지만 섬세하고 잔인한 내면 묘사를 좋아한다. 그 속에서 내가 보이는 건 무척이나 싫지만. 그래서 이 영화가 제목만으로 끌렸는지도 모르겠다. 물론 조인성 씨를 좋아하기도 한다. 

 

 

조인성을 좋아하세요? 조인성을 좋아하세요! 가 아닌 "조인성을 좋아하세요." 영제는 더 직설적이다. 지금 당장 조인성을 좋아하세요.(ㅋㅋㅋ) 솔직히 별로 재밌을 거라고 기대하고 본 게 아닌데 조인성 씨와 전화하는 장면에서 얼마나 웃어버렸는지 모르겠네. 통화하는 건 가영 감독인데 화끈거리고 부끄럽고 설레는 건 왜 나인 거야?ㅠㅠ 가영 감독이 선배와 통화하다가 걸려온 전화를 무심코 받았는데 전화기 너머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배우 조인성 씨의 목소리일 때 나 소리 질러 버렸지 뭐야.

 

 

마지막 배우 조인성 씨랑 전화 끊고 나서 이게 꿈인지 꿈속의 꿈인지 몇 번이고 혼자 생각하다가 조인성 씨 번호 저장하면서 조인성/죠인성/좋인성. 귀여웠어. 가영 감독은 영화도 잘 찍고 연기도 잘하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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