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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바빠 현대 소설을 읽을 시간이 없는 당신에게 너무 바빠 현대 소설을 읽을 시간이 없는 당신에게

너무 바빠 현대 소설을 읽을 시간이 없는 당신에게

2020. 4. 11. 22:24Brand New

제가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이 가끔 있어요. 

 

 

되게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행복인데 매일은 아니지만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욕조에 물을 받고 캔들을 피우고 입욕제를 풀고 목욕을 하는 건데요. 그때 제가 꼭! 듣는 게 있어요.

 

 

팟캐스트 라디오 문학관

 

 

 

제가 책을 보는 걸 좋아하고, 특히 소설책을 좋아하는데, 제가 주로 영미권 작가의 소설을 많이 읽어요. 상대적으로 한국 작가의 소설책을 많이 보지 않아요. 제가 좋아하는 한국 작가가 김승옥 작가, 김영하 작가, 박완서 작가, 김애란 작가 정도 되는데 여기에 뉴키가 없죠? 그만큼 제가 신인 작가를 잘 몰라요. 구태여 신인 작가를 잘 찾아보지 않기도 하고요.

 

 

라디오 문학관은 가끔 현진건 작가나 나혜석 작가 같은 옛 작가들 작품을 소개해 줄 때도 있고, 주로 현대 단편 소설을 많이 소개해줘요. 최근에 등단한 작품이라든가, 새로 출간한 소설들을 말이에요. 처음엔 저자의 약력을 짧게 소개해주고요. 책의 일부를 발췌해서 드라마 형식으로 들려주거나 전체를 요약해서 들려주기도 해요. 그래서 듣다가 맘에 들으면 따로 책을 보기도 하고 라디오 문학관으로 알게 되어 읽어보게 된 현대 소설들이 많아요.

 

 

나른한 주말 오후에 라디오 문학관 틀어놓고 작업하기에도 좋고, 침대에 누워서 고양이랑 놀면서 듣기에도 좋더라고요.

 

 

그래서 혹시 요즘 새로 나온 현대소설을 읽고는 싶은데 시간이 너무 없으시거나 바쁘시거나 하는 분들에게 라디오 문학관 가끔 들어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KBS 전문 성우들이 진행하는 거라서 딕션도 좋고 연기도 잘하고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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