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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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추천 니나의 마법서랍
네이버 웹툰 니나의 마법서랍 장르 : 판타지, 스릴러 작가 : 랑또 니나의 마법서랍 줄거리 니나는 집 앞 골목길에서 어린이 완구 서랍을 우연히 주웠다. 서랍을 열어보니 '소원을 적으세요'라고 써져있는 유아틱 한 디자인의 카드가 세 장 들어있다. 니나는 장난 삼아 소소한 소원을 써가기 시작했고, 소원을 이뤄주는 서랍에 중독되어 버렸다. ※ 네이버 웹툰 의 결말과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결국 사람은 현실에서 살아야 합니다 귀여운 그림체에 그렇지 못한 스토리. 아직 연재한 지 얼마 안 된 시점에 귀여운 그림체에 끌려 보게 됐던 작품이었다. 사실은 꽤나 현학적인 작품이기도 해서, 오랜만에 리뷰를 남긴다. 니나가 사용하는 서랍이 많은 것을 함의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마약같이 느껴지기도 했다. 하는 순간만..
2022.06.04 -
네이버 웹툰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결말 리뷰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원작 : 황도톨 작가 : 각색 - 티바, 작화 - MSG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줄거리 좋아하던 소설 속 엑스트라인 백작 영애 리플리로 빙의하게 된 여주인공은 이왕 이렇게 된 김에 이전 생에서 누리지 못한 삶을 누리며 풍만하고 화려한 삶을 살기로 다짐했다. 성대하게 열린 파티에서 혼자 술을 마신 것 같은데 다음날 눈을 떠보니 남주의 침대에 누워있다. 첫날밤을 가져갔으니 자신을 책임져야 한다며 집착하는 남자 주인공의 발언으로 작품 속 악녀 캐릭터에게 단단히 찍혀버린 리플리. 소설의 결말을 알기 때문에 남주에게서 벗어나려 하지만, 자신을 사랑하는 그의 마음에 감복해 점차 마음이 그를 향해간다. ※ 웹소설/웹툰 의 결말과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며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뻔한 걸 ..
2022.02.24 -
네이버 웹툰 방과후 선녀 결말 리뷰 l 신과 인간
신 같은 인간과 인간 같은 신 ※ 네이버 웹툰 의 결말과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며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딱히 무속신앙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이상하게도 무속 세계 이야기를 몹시 재미있어한다. 가 민속 토속신앙을 기반으로 방대한 무속 세계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처럼, 이윤후 작가의 역시 고등학생이 신내림을 받게 된 후 벌어지는 이야기가 퍽 재미가 있었다. 무릇 신이라고 한다면 이 정도의 인성과 아량은 갖추어야 하는 거 아니야? 하고 생각할 때가 있다. 적어도 신이니까. 선녀가 모시고 있는 양제와 음유는 몇천 년을 산 신이라고 해도 아둔함과 이기심이 사람 못지않았으며, 고작 20년을 채 살지 않았던 선녀는 그 누구보다 어른스러웠고 슬기로웠다. 불행한 가정사 속에서도, 삐뚤어질 정당한 이유가 충분..
2021.12.18 -
내 남편과 결혼해줘 결말 후기 l We can live only once
※ 의 결말과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며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지난번 를 오디오북으로 듣고 있다고 글을 썼는데 드디어 완결까지 들었다! 웹소설은 180화 정도의 분량이라고 하고, 오디오북은 130화가 엔딩이었다. 처음으로 접한 타임슬립 현대 로맨스 웹소설이어서 흥미롭게 감상했다. 현대이지만 10년 전 과거로 돌아갔다는 점에서. 그리고 재벌집 아들이 자신을 사랑한단 점에서. 그리고 재벌가의 사람들이 너무나도 주인공에게 우호적이라는 점에서는 판타지에 가까운 이야기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코드가 무엇인지 알 것 같았다. 그것이 "두 번째 삶을 살고 싶은 욕구"라고 나는 말하고 싶다. 까마득한 과거가 아니라 내가 습득한 지식과 경험을 지닌 채 딱 10년만큼의 가까운 과거로 돌아가 어리석었던 선택을 바로잡고, 놓쳤..
2021.11.26 -
고래별 후기 스포 O l 당신은 애달픈 이의 품에 안기시오
오늘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고래별 마지막화를 읽었어요. 그리고 짧게나마 감상평을 쓰고 싶었어요. 나윤희 작가님은 늘 저의 예상을 비껴가게 하는 것 같습니다. 경성의 인어공주라는 부제. 목소리를 잃게 된 수아. 일제에 부역하는 아비의 밑에서 살아가고 있는 의현과 윤화 왕자님과 사랑에 빠지는 이웃나라 공주님이 윤화가 아닐까 생각했어요. 윤화 아가씨가 사망한 뒤에는 이쥬인 양이 아닐까 했고요. 당신은 살아서 애달픈 이의 품에 안기시오. 아주 잠시 동안 너를 아꼈다며, 책임지지 못할 사내의 치기였다며, 그렇게도 모질게 말하는 의현의 말을 곧이곧대로 알아들을 법도 한데.. 그 말을 듣는 제 심정 역시 허물어지는 것 같았거든요. 거사를 치를 예정인 내일이 없는 사내가, 사랑하는 여인에게 어찌 미래를 약속할 수 있겠..
2021.07.09 -
마켓컬리 인사이트 서평 김난도 지음
마켓컬리 인사이트 서평 김난도 지음 스케일을 뛰어넘는 디테일로 시장을 장악하는 방식 마켓컬리 인사이트 김난도 지음 ※ 개인적인 서평입니다. 난 오래전부터 대부분의 제품을 인터넷으로 구매해왔다. 화장품, 과자, 아이스크림, 옷, 신발. 먹는 것부터 입는 것까지. 다만 구입하기 꺼리는 게 있다면 신선식품이다. 신선식품만큼은 나처럼 인터넷으로 많이 구매하시는 분들도 직접 보고 사야 한다는 인식이 있을 거다. 어느 정도의 균등한 품질이 보장되는 공산품은 인터넷으로 구입해도 크게 문제가 없지만, 유통기한이 적혀 있지도 않은 채소나 과일은 복불복이 심할 수 있어서다. 그 편견을 깬 기업. 무려 콜드체인에 발을 들인 신생 기업. 바로 마켓 컬리다. 기존 유통 산업을 꽉 잡고 있던 롯데, 신세계, 현대의 영업이익은 갈..
2020.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