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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블로그 어디가 더 좋을까?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블로그 어디가 더 좋을까?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블로그 어디가 더 좋을까?

2021. 11. 25. 17:49Meaningless

티스토리 블로그와 네이버 블로그를 전부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한 번쯤은 플랫폼에 대한 이야기를 꼭 해보고 싶었다. 두 플랫폼 다 이 년 차가 됐기 때문에 이 정도의 글을 쓸 자격은 되는 듯싶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건 티스토리였고 다른 플랫폼에서도 해보고 싶어서 카테고리를 일부 분리해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했다.

 

적어도 나와 비슷한 분야로 시작하시려는 분들은 도움이 되실 것이다.

 

수익형 블로그 VS 퍼스널 브랜딩


이것만 염두하시면 쉽게 정하실 수 있다.

 

 

실질적인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티스토리"
퍼스널 브랜딩이라면 "네이버 블로그"

 

 

기존의 정보를 각색해서 글을 쓰실 거라면 '티스토리'를

자신만의 콘텐츠를 쓰시는 분들에게는 '네이버 블로그'를 좀 더 추천드리고 싶다.

 

네이버 블로그를 개설한 이유도 '퍼스널 브랜딩'을 위함이었다. 

 

영화 리뷰와 미드 리뷰를 쓰고 있지만 에드센스 수익이 가공할 만큼은 아니다. 조회수가 돈으로 직결되는 구조이다 보니 유튜브처럼 티스토리엔 사이버 렉카가 무척 많다. 아마 그들이 나보다 에드센스 수익이 더 높을 것이고.

 

아무리 애드포스트 수익이 높다고 해도 에드센스에 견주려면 아직 멀지 않았나.

 

네이버 애드포스트로 100만 원을 버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티스토리 에드센스로 100만 원을 버는 것이 더 쉬울 거다.

 

체험단의 기회


티스토리 블로그로 도서 체험단에 몇 번 신청해봤는데 족족 떨어졌다. 애초에 네이버 블로그가 아닌 다른 플랫폼에서는 체험단이 거의 불가하다고 보시면 된다.

 

갈수록 점유율이 낮아지고 있지만 네이버 플랫폼은 50%의 점유율을 차지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구글보다는 많은 유저들이 있으니까.

 

네이버 블로그에선 서평이 메인 주제인데, 간혹 작가들이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달아주는 재미가 있다. 티스토리에서 서평을 쓸 땐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일이다.

 

체험단을 통해서 신작 책을 먼저 읽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도 했고, 간혹 내 서평을 보시고 작가님께서 리뷰를 쓰지 않으셔도 좋으니 자신의 책을 선물해주고 싶다는 댓글을 남기시기도 했다.

 

다양한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네이버 블로그다.

 

알고리즘의 차이


구글 : 믿을 수 있고 신뢰 있는 글이 상단에 위치
다음 : 비교적 최근 글이 상단에 위치
네이버 : 네이버의 알 수 없는 복잡한 알고리즘으로 상단에 위치.

 

always the same but never stale의 유입은 구글> 네이버> 다음 순이다.

구글이 압도적으로 높고 네이버와 다음은 비슷하지만 네이버가 조금 더 높다.

 

연차가 지날수록 구글 상단에 뜨는 글들이 늘어났고, 한 번 올라가면 잘 내려오지 않기 때문에 구글은 오래 운영하면 운영할수록 유입자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구글 첫 페이지에 뜨는 글이 많아질수록 괜히 으쓱해지게 되거든.

 

세 플랫폼 중에서 다음이 가장 단순한 알고리즘을 지니지 않았나 생각한다. 최근에 쓴 글이 상단에 잘 노출되기 때문에 블로거 초보여도 상단에 노출되는 게 어렵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지만 반대로 오래 블로그를 했어도 새 글을 계속 작성해주어야 상단에 노출된다는 것은 단점이다. 다음 유입이 너무 적어서 나는 가끔 내 블로그가 저품질에 걸린 건가 싶어 찾아볼 때도 있다.

 

네이버는.. 잘 모르겠어. 하도 알고리즘이 자주 바뀌어서 진짜 모르겠다. 한 마디로 정의 내릴 수가 없음. 딱히 상위에 있다고 해서 양질의 콘텐츠가 아니고, 거의 대부분의 글이 '광고'글이다. 네이버를 이용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상단에 뜬 글이 돈 받고 쓴 대가성 포스트이기 때문.

 

그렇지만 적어도 저품질이 되는 기준이 그나마 명확하게 있고, 상단에 뜨는 포스팅이 조금 더 복잡하고 까다로운 건 네이버 블로그다. 

 

에디터


브런치,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통 틀어서 티스토리 에디터가 정말이지 가장 구리다.

 

브런치와 네이버 블로그는 사용자가 편하게 글을 쓸 수 있도록 배려한 티가 나고 툴이 다양하다.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각 인용구를 사용할 때 밑에 남는 공백 등을 계산해서 포스팅을 하곤 했는데, 최근에 그게 대폭 바뀌었는지 이전에 작성해놓은 글의 구성과 배치가 엉망이 됐다.

 

하나하나 다 고칠 수 없기에 그냥 두는데, 보통 짜증 나는 게 아니다.

 

거기에다가 티스토리는 맞춤법검사 한 번 돌렸을 때 한 번에 다 잡아내지 못하기도 한다. 다른 플랫폼은 안 그렇더라. 티스토리는 3번 4번은 돌려줘야 띄어쓰기나 오타를 전부 잡아낼 수 있다.

 

+

나는 티스토리 도대체가 '대표 사진'을 지정할 수 없다는 게 이해가 안 가.

유입에서 썸네일은 몹시 중요한데 대가 지정한 대표 사진이 뜨는 게 아니라 전연 엉뚱한 사진이 뜨는 게 말이야 방구야. 처음엔 그게 엄청 스트레스였는데 지금은 글을 올려도 굳이 확인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둠.

 

이건 기본 중의 기본인데 왜 바꾸지 않는지 모르겠음.

 

두 플랫폼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유


한 플랫폼에서 운영하는 건 괜히 부담스러운 생각이 들어서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않는 원리라고 보시면 된다. 어차피 플랫폼은 그릇일 뿐이고 더 좋은 플랫폼이 생기거나 하면 미련 없이 떠날 준비가 되어 있다.

 

티스토리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내심 원했던 퍼스널 브랜딩이 전혀 되지 않아 아쉬운 마음이 있었지만 갈수록 커지고 있고 앞으로도 거대해질 구글 플랫폼을 놓칠 수 없었다.

 

그렇다고 다양한 기회와 퍼스널 브랜딩이 유리한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하지 않을 수도 없었다. 해서 두 플랫폼에서 운영하게 됐다. 

 

나의 경우는 두 블로그의 주제를 분리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만약 똑같은 글을 양 쪽에 올린다면 중복문서가 될 수 있으니 지양하셔야 한다.

 

티스토리에서 변수가 생긴다면, 애지중지 써온 글들을 모두 싸들고 다른 플랫폼으로 옮길 것이다. 이것은 네이버 블로그도 마찬가지다.

 

정리


  티스토리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
체험단   O
퍼스널브랜딩   O
실질적수익 O  

 

두 플랫폼에서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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