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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플러스 추천 드라마 컨텐츠 디즈니 플러스 추천 드라마 컨텐츠

디즈니 플러스 추천 드라마 컨텐츠

2021. 12. 24. 15:05Meaningless

이전에 디즈니 플러스는 '최신 드라마 시리즈'가 없다는 논조로 글을 올렸다.

상대적으로 오래된 드라마 시리즈가 대부분이어서, 영미권 티비 시리즈를 좋아하는 나는 내심 아쉽더라고.

 

최근에 릴리즈 된 드라마 위주로 시청했고, 독특하고 신선한 소재의 작품들이 몇몇 있었기 때문에 소개해보려고.

 

하나하나 리뷰를 쓰고 추천작을 작성하려 했는데 그러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추천작부터 작성하기로 했다.

 

* 잘 즐기고 계실 마블 시리즈와 스타워즈 시리즈는 제외했다.

 

돌페이즈


나에겐 투 브로큰 걸즈로 익숙한 캣 데닝스 주연의 드라마.

그다지 멋있지는 않지만 오랫동안 삶에 스며들어 꽤나 익숙한 남자 친구가 일방적인 이별을 선고한 후, 졸업 후 멀리했던 여자 친구들과의 녹슨 관계를 회복하며 좋은 기운을 함께 주고받으며 멋진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 에피소드당 20분 내외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볼 수 있고, 비슷한 또래의 이야기들이라 더 공감이 됐다.

 

미세스 아메리카


1970년대에 활약했던 '필리스 슐래플리'의 이야기로 꾸려진 이야기이며 실화를 기반으로 한다. 물론 어느 정도의 각색도 포함이 되었겠지만.

 

<블루 재스민>에 출연했던 케이트 블란쳇이 필리스 슐래플리 역할을 맡았는데, 약간 고급스러운 도른자(?)의 연기를 너무 잘하시는 것 같아.

 

미세스 아메리카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는 ERA의 비준이다. Equal Right Amendment의 약자로 성평등헌법수정을 뜻하는데, 두 단체는 ERA의 비준을 두고 각각의 위치에서 치열하게 다툰다. 흙탕물이 따로 없다.

 

총 9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고, 에피소드마다 각 인물의 챕터로 그려지는데, 뭔가.. 1970년이면 50년 전 이야기인데도 지금과 너무 똑같은 프레임과 논리여서 새삼 놀랐다고 해야 하나.

 

필리스에게 ERA는 자신을 알릴 수 있고 허영심을 채울 수 있는 최고의 수단이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달려들었다고 본다. STOP ERA를 외치지만, 본인 스스로도 본인이 말하는 논리가 거짓임을 알았다.

 

이 작품은 리뷰를 꼭 작성할 생각이다.

 

스캔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총 7개의 시즌으로 마무리된 '스캔들'

 

철저한 검증보다 자신의 '감'을 위주로 움직이며, 한 번도 져본 적이 없는 만능 해결사 '올리비아 포브'를 중심으로 그의 무리들과 온갖 더러운 사건을 해결하는 드라마다.

 

이 작품을 넣을까 말까 고민을 좀 했다.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은 재미가 있는데..

 

2012년도에 시작했으니 거진 10년 전 드라마여서 그런지 으악하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

 

스포 아닌 스포를 하자면, 올리비아 포브는 대통령의 내연녀다. 그 똑똑한 여자가 왜 대통령의 내연녀를 하는지도 모르겠어서 철저히 완벽해야 하는 올리비아의 매력도가 대폭 감소했다고 해야 하나. 완벽한 캐릭터에게 결점을 준다면, 내연녀가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 풀었어도 좋았을 텐데 싶었다.

 

그런 소재에 거부감이 있는 분들은 피하시고, 크게 문제 되지 않는 분들은 재밌게 보실 수 있다.

 

홈랜드


한국에 상륙한 OTT 시리즈 중에서 홈랜드를 1부터 8까지 전 시즌을 볼 수 있는 것은 디즈니 플러스가 유일하다.

 

진짜는 맨 마지막에 나온다고..

애정을 가득 담아 가장 사랑하는 미드 '홈랜드'를 마지막으로 추천한다.

 

홈랜드는 미국 CIA 소속 요원 '캐리'가 미국을 수호(?)하는 이야기이다. 초반부 시즌에는 이스라엘 작가여서 그런지 반이슬람 정서가 무척 강한데, 추후 시즌에선 점차 완화된다. 초반부(1-4)와 후반부(5-8) 시즌은 작중 배경도 달라지고, 갈등 요소도 변화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꼭 시즌1부터 보지 않아도 될 것 같기도 하고..

 

누구보다 똑똑하고 완벽하지만,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캐리는 섹시했고 멋있으면서도 연약하고 안타까웠다.

 

준비 기간이 길어져 왕좌의 게임처럼 어떤 해는 시즌 하나를 내는데 야속하게도 2년을 잡아먹기도 했다. 

 

가장 좋아하는 미드를 꼽으라면 조금의 주저 없이 '홈랜드'라고 꼽을 만큼 가장 좋아하는 미국 티비 시리즈.

 

 

내 최애 미드 "홈랜드(HOMELAND)"

여태껏 100개가 넘는 미드를 봐왔지만 누가 나에게 가장 좋아하는 미드가 뭐냐고 물어보면 나는 조금의 주저도 없이 홈랜드라고 대답한다. 왕좌의 게임도 트루 블러드도 웨스트 월드도 아닌 홈

apryllyoonj.tistory.com

 

 

의도하지 않았는데 어쩌다 보니 모두 여성 주연 서사 드라마여서 새삼 놀랐다.

 

재밌게 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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