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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데드 월드 비욘드 시즌1 후기 워킹데드 월드 비욘드 시즌1 후기

워킹데드 월드 비욘드 시즌1 후기

2020. 12. 22. 18:10TV series

워킹데드 월드 비욘드 시즌1 후기

워킹데드 월드 비욘드 Walking Dead World Beyond
감독 : 로버트 커크먼
출연 : 알렉사 만수르, 애넷 마헨드루, 니코 토터렐라, 니콜라스 칸투, 줄리아 오몬드
워킹데드 월드 비욘드 시즌1 줄거리

딸들과 떨어져 먼 곳에 계신 아버지가 위험하다는 편지를 받고 아이리스와 호프는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서 사이러스, 엘튼과 함께 뉴욕으로 떠나기로 결심했다. 아이들이 탈출한 것을 알게 된 펠릭스와 헉은 아이들을 쫓고 CRM그룹과 연관되면서 예고 없는 위기를 맞게 된다.

워킹데드 월드 비욘드는 피어 더 워킹데드에 이어서 AMC가 내놓은 워킹데드의 두 번째 스핀오프 시리즈다. 우선 워킹데드의 스핀오프 작품이라고 하길래 10년 차 워킹데드 찐 팬으로서 안 볼 수 없지. 10월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10개의 에피소드가 방영되였으며 시즌2로 종영할 예정이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AMC라는 글씨를 봐도 보통의 AMC 글씨체가 아니라 폰트 자체도 키치하고 무언가 10대물의 느낌을 준다. 실제로 워킹데드 월드 비욘드는 좀비 아포칼립스가 터진 후에 비교적 안전하게 살아왔던 10대 아이들 네 친구가 주인공으로 일종의 모험극이다.

 

워킹데드 월드 비욘드는 본래의 워킹데드 시리즈보다 문명적으로 시설적으로도 훨씬 앞서 있는 것처럼 보인다. 커뮤니티가 잘 조성되어 있고 전기가 들어오며 가스도 들어오고 대학교가 있으니 기본적인 인프라는 어느 정도 갖추어져 있는 것처럼 보였다.

 

훨씬 이후의 이야기인가 했는데 '그날'이 있고 나서 10년이 지났다고 하면 본래의 워킹데드와 동일한 시간대를 공유하는 듯하다. 그 친구들은 좀비를 Walker라고 부르지 않고 Empty라고 부른다.

 

재밌는 점은 그 시국에 헬기를 타고 등장한 CRM 그룹인데, 그 그룹은 워킹데드 시리즈에서 릭을 헬기에 구조하여 데려갔던 조직이기도 하다. 추후에 릭이 등장하는 트릴로지 3부작 영화가 나올 것이라고 예고하였는데 그것과 관련하여 미리 떡밥을 풀고 서사를 만들어주기 위해 월드 더 비욘드 시리즈를 제작한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다.

 

결론부터 말하면 1화 2화만 시청하였고 더 이상 시청하지 않을 예정. 재미가 없다. 딱 트릴로지 영화를 만들기 위해 최소한의 정성으로 작품을 만든 느낌이다.

 

CRM과 공조하기로 한 아빠와 몰래 서신을 주고받고 있는데 아빠가 위험에 처했다는 말을 듣고 아빠가 있다는 뉴욕으로 떠나는 결단을 내렸다.

 

이 친구들은 좀비를 그 날 처음 보았다. 안전한 커뮤니티 안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좀비 자체를 본 적도 없다. 실전에 뛰어들여 좀비를 죽여본 적도 당연히 없다. 수업 시간에 좀비를 맞닥뜨리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글'로 배운 아이들이다. 이 10대 친구들이 수많은 좀비가 즐비하는 세상에서 무슨 수로 뉴욕으로 가겠다는 결심을 내린 건지.

 

그 과정이 재밌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라. 기대되는 것은 워킹데드의 세계관과 접목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워킹데드에 등장하는 인물이 나올 수도 있겠다. CRM에 납치된 릭이 나올 것 같지는 않지만 자료조사해보니 시즌2에서는 히스가 등장할 것이라고 한다.

 

시즌1이 어떻게 끝나는지 궁금해서 워킹데드 월드 비욘드 파이널 시즌을 요약해놓은 기사를 보았는데 역시 떡밥만 풀고 마무리된 것 같은 느낌.

 

AMC는 워킹데드 유니버스로 워킹데드가 막을 내려도 피어 더 워킹데드, 워킹데드 월드 비욘드, 릴이 등장할 워킹데드 트릴로지 영화, 데릭과 캐럴이 등장할 스핀오프 시리즈까지 제작할 계획이다. 유니버스는 좋은데 이렇게 만드면 곤란하지 않나.

 

CRM에 대한 서사를 추가하기 위해 만든 작품 딱 그만치였던 듯싶다. 10개의 에피소드를 시간을 내 볼 만큼 근사한 서사를 지니고 있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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