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 Analytics Made Easy - StatCounter
척박한 블로그에 힘이 되어주는 고마운 댓글들 척박한 블로그에 힘이 되어주는 고마운 댓글들

척박한 블로그에 힘이 되어주는 고마운 댓글들

2022. 10. 1. 19:39Meaningless

대부분의 분들은 검색해서 글만 보고 가시지만 아주 아주 아주 가끔 가뭄에 콩 나듯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이 있다.

 

그중에는 내 글이 맘에 안 들어서 불만을 표시하거나 지나친 경우엔 욕을 써놓고 가시는 분들도 있지만, 간혹 이렇게 고마운 댓글을 남겨주시는 분들도 있다. 보통은 검색으로 방문해주신 분들이다.

 

타인을 위해서 운영한다기보다 스스로의 아카이브 목적으로 운영하는 블로그인데도 이런 댓글을 하나라도 받으면 얼마나 행복해지고 감사한 기분이 드는지 모른다.

 

최근에 달린 댓글 자랑.

 

 

그리고, 얼마 전부터 의미없는 복붙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봇으로 하는지 직접 하시는진 알 순 없지만 확실한 건 내 글을 하나도 읽지 않았을 것이고 체류시간을 깎아먹어 오히려 블로그 평판에 안 좋은 영향을 주었을 거란 것이다.

 

그러다가 말 것이라고 생각되어 그냥 두었는데 어제도 복붙 댓글이 달렸다. 궁금해 그분 블로그에 가보니 정작 자신의 블로그는 댓글창을 막아놨더군.

 

어떤 마음에서 그러시는지는 알겠는데, 당하는 사람 입장에선 유쾌하지도 않고 오히려 언짢은 기분이 든다.

 

의미 없는 품앗이가 싫어 초반 몇 달을 제외하곤 맘 통하는 몇 분에게만 댓글을 남기며 거의 혼자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댓글은 거의 안 달리고 하트도 거의 안 눌리지만 의미 없는 복붙 댓글이 달리는 것보단 이쪽이 훨씬 낫다.

 

답답한 마음이 들어 혼자 넋두리를 좀 해보았다.

 

꼼수 없이 정직하게 블로그 운영하시는 모든 분들.

파이팅!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