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11. 11:20ㆍTV series
투 핫(too hot to handle)
장르 : 리얼 데이팅 게임 쇼
감독 : 로라 깁슨, 찰리 베넷
투 핫(too hot to handle)은 리얼 데이팅 게임쇼로 4월 17일에 8개의 전 에피소드가 넷플릭스에 공개되었어요. 이 시리즈의 목적은 싱글인 사람들이 그들이 평소에 행하는 Flings(원나잇 스탠드) 대신 그들이 진심으로 서로 교감하길 바라는 취지로 만들어졌다고 해요.
포스터를 보시면 알 수 있지만, 세상 핫한 남녀를 전부 모아놨어요. 단, 투 핫 시리즈에는 치명적인 규칙이 있습니다. 바로 "모든 종류의 성적인 행동은 금지"라는 건데요. 여기에는 당연히 키스나 마스터베이션도 포함됩니다. 만약 출연진이 규칙을 어기게 된다면 상금 $100000(5월 10일 오늘자 환율로 1억 2천210만 원)에서 경우에 따라 차등으로 차감돼요. 참고로 키스는 $3,000 차감입니다.
※ 스포일러 없습니다.
출연진들이 옷 입은 사진을 갖고 오고 싶은데, 옷 입은 사진이 없네요. 죄다 비키니 입은 사진 뿐. 이런 사진 올려도 괜찮은 걸까요? (혹시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10명의 싱글 선남선녀들이 멕시코의 반도 푼타 미타에 모였는데요. 셀럽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해요. 제가 방송을 봐도 해변이 엄청나게 근사하고 좋은 것 같더라고요. 출연진들은 미국,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호주 등 영미권 국가 출신이고 보시다시피 인종도 다양합니다. 배우 지망생들인가 했는데 그건 아닌 모양이에요. 추천글을 쓰려고 서칭을 해보았는데, 투 핫 시리즈는 올해 4월 17일에 공개되었지만 녹화는 1년 전에 했다고 해요. 해서 출연진들이 촬영 후 1년이 지난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그들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소개하는 기사도 나왔더라고요. 저는 이제 에피소드 두 개를 보았는데 서칭을 하다 보니 약간은 스포를 당한 것 같아요. 그래도 스포를 감수하고 볼 만큼 재밌는 것 같아서 투 핫은 끝까지 봐보려고요. 사실 스포가 그렇게 중요한 것 같지도 않고요.
이 프로그램의 가상 호스트인 "라나"는 출연진들에게 반드시 지켜야 하는 규칙을 알려주고 투 핫 시리즈를 진행합니다. 이 리조트에는 수백 개의 카메라가 설치되었다고 해요. 출연진들이 무엇을 하는지 다 보고 있죠. 라나는 다 지켜보고 있습니다. 출연진들 사이에서 묘한 전류가 탐지되면 라나는 어김없이 그들을 부릅니다. "클로이?" 하고 말이에요.
세상 핫한 싱글들을 해변에 모아놓고 모든 성적인 행동은 금지된다니 너무 재밌지 뭐예요? 투 핫 시리즈를 알긴 했는데 포스터만 봐도 너무 날 것의 프로그램인 것 같아서 보지 않고 있다가, 며칠 전 밤에 무슨 일인지 그냥 한 번 봐보고 싶어서 봤거든요. 가볍게 시청하기 좋더라고요. 재미도 있고요. 물론 청불인 게 납득이 갈 정도로 무척이나 자극적입니다. 리얼리티 데이팅 쇼인데 정말 대본이 없었는지는 모르겠어요. 약간의 연출된 상황이 있었던 것 같긴 한데 말이에요.
저도 이제 에피소드를 두개만 보아서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겠지만 상금이 얼마나 남아있을지 궁금해요. 벌써 출연진들의 키스 한 번으로 3,000$이 차감되었거든요. 마지막 에피소드가 되면 100,000$가 전부가 다 소진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사람이 모이는 것이다 보니 출연진들 사이에서도 정치질, 이간질, 파 나뉨이 있더라고요. 어디서든 교묘하게 이간질하는 사람은 있죠? 에피소드를 다 보고 나면 스포 포함한 리뷰글도 올리려고 해요. (자료 조사하면서 어느 정도는 스포를 당했지만 말이에요. 기사를 보니 투 핫 통해서 연결된 커플도 있는 모양이에요.)
ps. 넷플릭스의 인간 사회 리뷰를 부탁하신 구독자님도 계셨는데 뭔가 투핫 추천글을 올리니 부끄럽다는 생각이 아주 쪼꼼 드는 것 같아요. 근데 저 책만 보는 거 아니랍니다. 이런 프로도 봐요!
투 핫 리뷰
2020/06/05 - [TV series] - 넷플릭스 청불 리얼리티쇼 투 핫(TOO HOT HO HANDLE) 리뷰_어느정도 연출되었던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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