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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bstinent
하우 투 겟 어웨이 위드 머더(범죄의 재구성)의 미카엘라. 몇 해 전 fabstinent라는 단어를 미카엘라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abstinent에 접두어 f가 붙은 단어인데 미카엘라는 극 중에서 펩시넌트라는 단어를 이후에도 종종 사용한다. 유행하고 있는 일반적인 단어인가 했는데 미카엘라가 만든 귀여운 단어였다. 혹시라도 드라마 시청 중에 이 단어가 더 궁금하셨을 분들을 위해 준비해보았다. 당연히 일반 사전에선 찾을 수 없었고 신조어 사전에서 찾을 수 있었다. 알기 쉽게 번역해보았다. fabstinent 멋진, 엄청난, 굉장한의 뜻을 가진 fabulous와 금욕적인, 자제하는의 뜻을 가진 abstinent가 합성된 단어. 혼합하여 만들어진 형용사로 자존감이 높으면서도 의도적인 금욕 상태를 주체적으로 ..
2020.03.24 -
범죄의 재구성(How to get away with murder) 법정 스릴러 연쇄살인 미드
최애 미드 중 하나인 하우 투 겟 어웨이 위드 머더를 소개하려 한다. 2014년부터 6년 동안 매 해 챙겨보는 중. 추천글이니 만큼 스포는 최대한 자제하여 포스팅하겠다. 하우 투 겟 어웨이 위드 머더는 ABC에서 2014년부터 방영하고 있는 법률 스릴러 드라마로 로스쿨 법학 교수 애널리스 키딩이 그녀의 제자들과 함께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전개되는 내용이다. 애널리스 키딩 역을 맡은 비올라 데이비스는 범죄의 재구성으로 2015년 에미상 최초로 흑인으로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2020년 현재 시즌 파이널 6을 방영 중이며 다가오는 4월 2일부터 시즌6 part2의 6개 에피소드 방영을 끝으로 종영할 예정이다. 캠브리지 사전에서 발췌하였다. murder의 일반적인 뜻은 고의적으로 사람을 죽인 행위로..
2020.03.24 -
이미 대세가 되어버린 의류판 공유경제 "렌트 더 런웨이"
며칠 전 국내외 유니콘 기업을 서칭 하다가 요즘 미국에서 주가 높은 "렌트 더 런웨이"를 접하게 됐다. 우버와 위워크, 에어비앤비 등 이미 공유경제가 대세가 되어버린 지금 의류까지 공유하는 세상이 된 것이다. 제니퍼 하이만과 플레밍은 2008년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만나 렌털 의류 서비스업 아이디어를 내고 렌트 더 런웨이 스타트업을 창업하였다. 제니퍼 하이만은 렌트 더 런웨이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이다. 2009년 11월 처음 회사를 시작할 때는 온라인 기반 서비스의 사업이었으나 추후에 뉴욕, 시카고, 워싱턴 DC,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에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하였다. 지난해 3월 기준으로 100억 달라의 평가를 받아 유니콘 대열에 합류하였다. 제니퍼는 향후 IPO(신규상장)을 준비 중이다. 처음에..
2020.03.23 -
넷플릭스 킹덤으로 좀비 장르에 빠진 당신을 위한 미드
3월 13일 넷플릭스에서 킹덤 2 공개하자마자 밤늦게까지 몰아본 거 나만 그런 거 아니지? 킹덤으로 좀비 장르에 빠진 당신을 위해 대표급 좀비 드라마를 준비해보았다. 1. 워킹데드 AMC에서 2010년부터 방영하고 있는 워킹데드. 동명 만화가 원작이며 전성기 때는 그 유명한 왕좌의 게임 시청률의 2배를 기록하기도 했다. 간판급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의 좀비물로 국내에도 팬이 많으며 글렌 역을 맡은 한국계 미국인인 스티븐 연이 출연하기도 했다. 워킹데드는 좀비와 사람 간의 대결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대결이다. 좀비가 창궐한 세상에서 살아남은. 혹은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다. 가장 악하고 무서운 건 워커(좀비)가 아니라 사람이라는 걸 잘 보여준다. 화력이 많이 약해졌지만 여전히 재밌기 때문에 고정팬들이 많..
2020.03.22 -
인간 마일스 데이비스를 다룬 영화 "쿨 재즈의 탄생"
대학생이었을 때의 일이다. 친구들끼리 모여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친구 하나가 나보고 넌 무슨 음악을 듣느냐고 물었다. 그 당시 한국에는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가 유명했는데 난 그가 출간하는 모든 책을 다 구입하여 읽는 광팬이었다. 어떤 소설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의 어떤 소설에서 마일스 데이비스의 카인드 오브 블루라는 구절이 있었다. 나는 그 우연한 기회로 마일스를 알게 됐고 종종 그의 음악을 듣고 있었기 때문에 나 요즘엔 재즈를 많이 들어.라고 했더니 뭘 듣냐고 해서 마일스 데이비스의 카인드 오브 블루를 듣는다고 했다. 그다음 친구의 반응은 네가 무슨 재즈를 듣냐며 웃기지 말라고 했지만.ㅋㅋ 실제로 난 재즈의 ㅈ에 대해서도 모르는 친구였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재즈에 대해..
2020.03.21 -
빅 리틀 라이즈를 재밌게 본 당신을 위한 미드
빅 리틀 라이즈를 재밌게 본 당신에게 비슷한 미드를 추천해 주려고 한다. 중산층 이상의 주부들이 메인 캐릭터이고 미스터리 물이라는 점에서 동일하다. + 정극에 가까운 빅 리틀 라이즈보다 숨 막힘이 덜하니 훨씬 편한 마음가짐으로 볼 수 있다. 1. 위기의 주부들(desperate housewives) 미국 ABC 방송사에서 2004년부터 2012년까지 방영하였다. 가상의 교외 중산층 마을인 위스테리아 가에 사는 주부들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한 시즌을 캐리할 사건이 매 시즌마다 등장한다. desperate housewives라는 이름값을 하는데 계속 사건이 발생하고 매번 발생하는 위기 속에서 절박하고 절망적인 상황의 주인공들이 고군분투하고 은폐하고 해결하는 과정이라고 할까. 매 시즌마다 큰 사..
2020.03.21